piafamily
2025. 2. 16. 18:51
주인은 어떠한 양을 찾으시는가
오늘날 이 민족이나 우리는 다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그러나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싶은 것 다 빼앗겼어요, 남북이 갈라져 부모와 자식이, 남편과 아내가 흩어져 통곡하는 삼천리 강산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 거에요? 이것이 이 민족을 세계적인 하나의 재단으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민족을 위한 천륜의 뜻이 없다 하더라도 낙심할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심정적으로 단결하여 세계에 있는 어떤 교단이나 교파보다도, 어떤 교단의 교주나 책임자보다도 정성을 들이는 면에 있어서나 심정적인 면에 있어서나 진실한 면에 있어서 제일인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대표하여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한국 민족 가운데서 한 사람만 나오면 됩니다. 한 사람만 나와도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는 낙망하지 맙시다. 낙망하지 맙시다. 길을 잃은 양도 살 길이 있고 갈 길이 있거늘, 우리에게 살길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그 길은 어떤 길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붙들고 심정으로 호소하는 참목자를 찿아가는 길입니다.(10권 37쪽)